잔상효과의 개념 및 이해, 정(양성)의 잔상, 부(음성)의 잔상

 잔상효과의 개념 및 이해

잔상효과의 개념은 사람의 시신경이 흥분하는 상태가 되며 자극이 없어져도 눈에 계속 남아 있는 생리 현상이다. 

어떤 물체를 유심히 바라보고 나서 눈을 감거나 다 른 쪽으로 시선을 옮긴 후에도 흥분 상태가 유지되어 시각작용이 짧은 시간 동안 남는 현상이다. 

잔상은 여러 가지 밝기, 색, 형태, 크기의 변화를 동반하여 나타난 다. 원자극과 명암관계가 같은 것을 정(양성)의 잔상, 역전된 것을 부(음성)의 잔상 이라고 한다. 

원자극과 같은 색상이 나타나는 것을 정의 잔상, 보색이 나타나는 것 을 부의 잔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색상과 정, 부는 무관하다.

빛의 자극이 없어진 후에도 계속 남아 있는 시신경 자극을 잔상이라 부르며 특히 색자극에 대한 잔상을 색 잔상이라고 부른다. 잔상은 보통 긍정적 잔상과 부정적 잔상으로 나뉘며 대부분 부정적 잔상인 경우가 많다. 

부정적 색잔상은 대체로 반대색으로 남는다. 순간적인 자극(13/100초 이내)에 의하여 색 감각이 남은 것을 「양성잔상」이라고 하고, 일정 시간 동안 계속된 자극에 의하여 생긴 잔상을「 음

성 잔상」이라고 한다. 

잔상현상은 눈이 순응하여 생긴 현상의 일종이며, 음성 잔상에 의하여 생긴 피로는 잔상과 같은색 즉 생리 보색을 봄으로써 회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수술실의 벽을 초록색으로 칠한다면 수술할 때 붉은 상처를 보고 피로한 눈을 초록색의 시각화로 빨리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생생활에서 시각잔상효과를 사용한 사진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아래에 있는 두 장의 사진 중 그림 2를 집중해서 보면, 그림 3과 같이 예수의 형상

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모두 잔상효과를 이용한 것으로 시

신경을 자극 하는 원리로 발생 한다.